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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인판

무브먼트(MOVE) 코인 분석과 전망, 코인베이스 상장폐지 사태와 급락 원인 정리

들어가며

최근 레이어 2 기반 유망 프로젝트로 주목받던 무브먼트(MOVE) 코인이 코인베이스 상장폐지라는 큰 이슈를 겪으며 투자자들의 불안을 자아내고 있습니다. 상장폐지 결정은 단순한 기술 이슈가 아니라 시장 조작 의혹, 내부자 거래, 신뢰성 논란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인데요. 이번 포스팅에서는 무브먼트 코인의 정체와, 왜 이런 일이 발생했는지, 앞으로의 전망은 어떨지 살펴보겠습니다.


 

 

무브먼트(MOVE)란?

MOVE는 이더리움 기반의 레이어 2 블록체인 프로젝트로, Move 언어를 활용해 더 안전하고 유연한 스마트 계약을 구현할 수 있는 개발 환경을 제공합니다. 저렴한 수수료와 빠른 처리 속도로 DeFi, NFT, 디앱 개발 등에 최적화되어 있다는 평가를 받았으며, 초기 기대감이 컸던 프로젝트였습니다.


 

 

상장폐지 사유 요약

2025년 5월 1일, 코인베이스는 MOVE 토큰의 거래를 5월 15일부로 중단하겠다고 공식 발표했습니다. 배경에는 다음과 같은 복합적인 이슈가 있었습니다:

  • 시장 조작 의혹: MOVE의 운영사인 무브먼트랩스가 외부 마켓메이커와 거래를 통해 무려 66백만 개의 MOVE 토큰을 덤핑해 3,800만 달러 이상을 현금화한 정황이 포착됨.
  • 내부자 이슈: 공동 창립자 **루시 만체(Rushi Manche)**가 계약 비위 문제로 인해 정직 처분을 받고 프로젝트에서 배제됨.
  • 신뢰 상실: 커뮤니티 대상 MoveDrop 에어드롭이 예고와 달리 연기되며 투자자 불만 폭증.

이러한 사건들은 단순히 가격 하락을 넘어, 프로젝트의 신뢰도 자체를 무너뜨리는 요소들로 작용했습니다.


 

 

현재 시세 및 시장 반응

  • 코인베이스 상장폐지 소식 직후: -20% 폭락
  • 최저가 근접: 현재 약 $0.20 수준에서 거래 중
  • 거래소 반응: 바이낸스 등 일부 거래소는 아직 거래를 유지 중이나, 모니터링 강화 중

 

 

결론

무브먼트(MOVE)는 한때 기술력과 속도로 주목받던 레이어 2 프로젝트였지만, 상장폐지라는 초대형 악재를 겪으며 생존 자체가 시험대에 올랐습니다. 실망한 투자자들이 대거 이탈한 상황이지만, 투명성 회복과 커뮤니티 신뢰 복구에 성공한다면 반전의 기회도 남아 있을 수 있습니다. 단기 반등을 노리기보다는, 리스크 관리 중심의 판단이 필요한 시점입니다.